강원민족예술한마당 ‘끽해야 한 판’이 15일 오후 6시 30분 춘천 공지천 일원에서 개막, 16일까지 열린다.

강원민예총(이사장 최찬호) 주최로 전통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예술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자리다. 첫날 공연 ‘앞판’은 춘천지역 8개 풍물패의 마을농악 한마당을 펼친다. 전문예능인 ‘뜬쇠’와 마을굿을 하는 ‘두렁쇠’가 화합의 장을 연출하는 자리다. 아트코어 굿마을의 ‘탈굿 큰어미’와 춘천민예총풍물굿협회의 ‘정화수의례’가 이어지며 연희단체 ‘예인협회 in 천지’는 풍물, 줄타기, 탈춤 등을 선보인다.

16일 오후 3시 시작되는 ‘뒷판’ 공연은 춘천 생활예술 풍물패의 공연을 시작으로 ‘드럼서클’과 ‘만북울림’ 무대를 보여준다. 이영단 명인의 호남우도설장구를 비롯해 양향진 ‘광양버꾸놀이’, 류재광 ‘진도북놀이’도 볼 수 있다. 조선 최초의 여류명창 진채선을 소재로한 국악뮤지컬 ‘이팝-소리꽃’도 선보인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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