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춘천시향·박종성 협연
강릉시립합창단·원주시향 공연도

강원지역 공립 교향악단과 합창단이 특색있는 기획으로 관객과 만난다. 하모니카, 재즈, 대중음악 등 악기와 장르도 다양하다.

춘천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송유진)이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패밀리콘서트Ⅱ를 연다. 주요 오페라 서곡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하모니카 연주자 박종성의 협연으로 무디 ‘스페인 환상곡’ 중 ‘톨레도’, 전래민요 ‘새야 새야’를 선보인다. 스메타나 ‘팔려간 신부’ 서곡, 베르디 ‘운명의 힘’ 서곡 등도 연주된다. 박종성은 독일 세계 하모니카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트레몰로 솔로 부문 1위를 수상한 연주자다.

앞서 강릉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민인기)은 21일 오후 7시 30분 11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합창에 스며드는 진한 재즈의 향기’를 주제로 재즈 보컬 최정원, 피아노 최은선·송현주, 박수용 재즈 퀸텟이 협연하는 무대다.

원주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정주영)은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 원주 댄싱카니발 개막 공연에서 100회 기획연주회를 연다. 영화 ‘슈퍼맨’ 삽입곡, 하차투리안 ‘칼의 춤’, 쇼스타코비치 ‘왈츠’, 퀸 메들리 등을 연주한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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