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올린 양인모, 첼로 양성원, 피아노 윤홍천이 평창대관령음악제에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 삼중협주곡을 연주하고 있는 모습.
▲ 바이올린 양인모, 첼로 양성원, 피아노 윤홍천이 평창대관령음악제에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 삼중협주곡을 연주하고 있는 모습.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에서 화제를 모았던 공연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두 차례 선보인다.

첫 라이브 스트리밍은 30일 오후 2시 평창대관령음악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최수열 지휘자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지난 7월 26일 평창 대관령 야외공연장에서 선보인 공연으로 ’페르 귄트‘ 모음곡 1번, 베토벤 ’삼중협주곡‘,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알프스 교향곡’을 선보인다. 협연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첼리스트 양성원, 피아니스트 윤홍천이 참여했다. 알프스 교향곡의 경우 4관 편성으로 이뤄진 대규모 무대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 호세 마리아 가야르도 델 레이의 공연 모습.
▲ 호세 마리아 가야르도 델 레이의 공연 모습.

스페인 출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 호세 마리아 가야르도 델 레이의 공연은 1일 오후 2시에 선보인다. 지난 7월 28일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선보인 공연으로 바이올린 이지윤·박지윤, 비올라 김상진, 첼로 이상은으로 구성된 스트링콰르텟이 호흡을 맞췄다. 마누엘 데 파야 ‘세 개의 발레 모음곡’을 시작으로 델 레의 자작곡 ‘말하는 나무들로부터’, 비발디 ‘기타와 현악기를 위한 협주곡’ 등을 선보인다.

한편 대관령음악제는 최근 기획시리즈 ‘강원의 사계-가을’ 티켓을 오픈했다. 10월 22일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는 첼리스트 양성원과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슈만 ‘5개의 민요풍 소품’, 멘델스존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2번’, 야나체크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동화’, 슈트라우스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선보인다.

엔리코 파체는 1989년 리스트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후 루체른, 베르비에, 라인가우 등 국제적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해왔다. 티켓 가격은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며 강원도민 할인 등이 적용된다.
김진형 formation@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