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서예대전초대작가회는 최근 인제 여초서예관에서 회원전을 열었다.
▲ 강원서예대전초대작가회는 최근 인제 여초서예관에서 회원전을 열었다.
강원서예대전초대작가회(회장 권중모)는 최근 인제 여초서예관에서 2023년 회원전 ‘강원의 시 문자예술로 만나다’를 개최했다.

도와 강원문화재단이 후원한 이번 전시에서 참여작가들은 한글·한문·문인화·서각 등 117점을 통해 서법예술로 강원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서예가들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전시로 강원도에서 활동한 시인의 작품이나 강원을 노래한 시 등을 작품화, 관광객과 도민 등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고하윤 작가가 쓴 장진공이 경포를 노래한 ‘한송정곡’ 등 강원 전역의 관광지를 배경으로 읊은 옛시들이 걸렸다.

권중모 회장은 “출품작가들이 강원도를 다시 돌아보고 서로의 필법을 이해하는 자리가 됐다”며 “관람객들이 강원의 아름다움을 오래 기억하고, 참여 작가들은 개인의 서법 발전에 보탬되는 자리가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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