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2일간 동해 발한동 동쪽바다중앙시장 일원에서 지역의 대표 음식인 칼국수를 주제로 하는 ‘제1회 발한 칼국수 축제’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발한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봉은)와 발한동 사회단체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 첫날인 28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버스킹,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 올키즈스트라 동해청소년관악밴드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개막식과 지역가수 공연, 관객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29일까지 행사 기간 중에는 칼국수 무료 시식 코너 운영, 칼국수 면 만들기, 칼국수 캐릭터를 활용한 떡클레이, 키링만들기 등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칼국수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이벤트가 제공된다.
 

또 양일간 발한동 각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먹거리마당에서는 어묵·팝콘·감자전·맥주무료시음·건어물 등 축제를 찾는 이들의 출출함을 달래줄 간편 먹거리도 판매되며, 스템프미션·영수증이벤트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오봉은 발한동주민자치위원장은 “발한동은 예전부터 칼국수 맛집들이 모여 있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점에 착안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도심의 상권활성화를 위해 기획했다”며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많이 참여해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항형 동해시 발한동장은 “이번 축제가 주민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발한동의 대표 먹거리를 이용한 지역 대표축제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인수 jintru@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