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버스 운행계획 유무 등 요구
‘춘천고 앞 오피스텔 건축’ 동일 판단

춘천시 삼천동으로 학교를 이전하려는 성수고·성수여고와 춘천고 앞 신축을 추진 중인 소양로3가 오피스텔 사업이 한국교육환경보호원으로부터 각각 ‘교육환경평가서 보완’ 판단을 받았다.

26일 본지 취재결과 삼천동 산36번지 일대로 학교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학교법인 성수학원 측은 최근 한국교육환경보호원으로부터 3차 교육환경평가서 보완 요청을 받았다. 이번 3차 보완에서는 △통학버스 운행계획 유무에 대한 계획 제시 △대중교통 노선 신설 수행 여부 △통학안전대책에 관한 관할 부서와의 협의 근거자료 제시 △온의로에 대한 전문기관 분석자료 제시 등이 요구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양로3가 오피스텔 사업 역시 26일 교육환경평가서 보완 요청을 받았다. 한국교육환경보호원 측은 “앞서 제출된 평가서만으로는 공사 중 통학안전 사항, 해당 오피스텔 건립으로 인한 차량과 통학로와의 간섭 정도에 대한 검토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사업지 주변 보행교통량 추가 분석 및 통학현황 조사 분석 실시 △사업구역 내 차량출입구와 기존학교 등하교 교문 위치로부터의 충분한 이격 필요 등을 보완하도록 안내했다. 정민엽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