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폐지 반대 문인단체 성명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3년 문학나눔 도서 2차 선정 결과 도 출신·도내 문인들의 작품이 다수 선정됐다.

소설 부문에는 홍천 출신 전상국 작가의 ‘굿’, 춘천 출신 문진영 작가의 ‘딩’, 원주에서 약사로 활동하는 김희선 작가의 ‘빛과 영원의 시계방’이 선정됐다. 제15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인 ‘기억의 왈츠’가 수록된 권여선 작가의 ‘각각의 계절’도 포함됐다.

시 부문에는 춘천 출신 유수연 시인의 첫 시집 ‘기분은 노크하지 않는다’를 비롯해 최승호(춘천) ‘마지막 눈사람’, 유기택(〃) ‘환한 저녁’, 한정우(〃) ‘우아한 일기장’, 유승도(영월) ‘하늘에서 멧돼지가 떨어졌다’ 등이 선정됐다.

한편 한국작가회의, 국제PEN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등 5개 문학단체는 지난 25일 문학나눔과 세종도서 사업의 통합을 반대하고, 제2차 문학진흥기본계획의 조속한 발표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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