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 5시 15분쯤 고성 반암해변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조업중인 어선이 좌주되자 해경이 유류밸브를 차단, 해양 오염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속초해경 제공
▲ 27일 오전 5시 15분쯤 고성 반암해변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조업중인 어선이 좌주되자 해경이 유류밸브를 차단, 해양 오염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속초해경 제공

27일 오전 5시 15분쯤 고성 반암해변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24t·정치망·거진 선적)이 기관고장으로 좌주(수심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쌓인 곳에 배가 걸림)됐으나 승선원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속초해경은 사고 인근에 있던 경비함정, 거진파출소 연안구조정, 육상순찰팀 등을 즉시 현장으로 보내, 승선원 6명 모두 안전하게 육상으로 이동 조치했다.

이어 어선의 유류밸브를 봉쇄하는 등 해양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유출 방지를 위한 긴급조치를 실시했다.

좌초 어선은 기상 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추후 예인 조치 될 예정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게 되는 경우 충돌, 좌초, 좌주 등의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출항 전 항해 장비와 엔진 등 각종 장비 상태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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