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원특별자치도 자치분권대회·포럼 27일 원주서 개최

▲ 2023 강원도 자치분권대회가 27일 원주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지방분권, 균형발전,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서영
▲ 2023 강원도 자치분권대회가 27일 원주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지방분권, 균형발전,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서영

2023 강원특별자치도 자치분권대회·포럼이 27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도민일보가 주최·주관하고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김진하 도 시장군수협의회장, 김일용 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이정현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 김명선 도 행정부지사, 김기홍 도의회 부의장, 원강수 원주시장, 이재용 원주시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최식에 앞서 ‘특별한 강원도, 특별한 강원인’의 영상 메시지와 강원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담은 ‘특별한’ 강원인들의 릴레이 영상 등 식전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전략이 실행 될 수 있도록 강력 대응 △지방·강원시대 선도 △성숙한 민주시민의식과 주권의식으로 강원도민의 통합과 화합을 앞장서 구현 등 3개 조항의 ‘2023 자치분권·균형발전 강원선언’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또 ‘강원특별자치도 고도화, 내실화 완성’, ‘자치분권 균형발전 지방시대 실현’ 등 문구가 적힌 리본을 들고 지방 정부와 지방의회 및 지방자치 주체들이 힘을 합쳐 대응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환영사와 축사에서 각계 인사들은 ‘정도 628년 강원정치사에 큰 분수령이 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이뤄낸 성과’를 상기하며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 27일 원주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2023 강원특별자치도 자치분권대회 자치분권 포럼에서 이정현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방시대, 강원특별자치도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서영
▲ 27일 원주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2023 강원특별자치도 자치분권대회 자치분권 포럼에서 이정현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방시대, 강원특별자치도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서영

 

김명선 도 행정부지사는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지방단위에서 지방자치 분권을 위해 활동하는 곳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처음 있는 일”이라며 “도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지역 발전이 국가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기홍 도의회 부의장은 “미국은 자유와 평등이라는 이념 속에서 분권화를 이룬 나라이고 선진적으로 해나가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민주화, 산업화를 거쳤지만 이제 자치 분권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대한민국은 지금 인구절벽에 놓여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분권이 정답”이라며 “지방시대위원회에서 구상하는 대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18개 시·군이 똘똘 뭉쳐 어려운 난관을 해결해 나가자”고 말한뒤 ‘자치분권 화이팅’을 외쳤다.

김중석 회장은 “좋은 법과 제도가 주어져도 주민들이 성숙하지 않으면 강원특별자치도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이 주어져도 결실을 맺기 어렵다”며 “법제화를 내실있게 잘 채워나가고 도민의 내제화를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질적이고 확실한 변화와 혜택·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많은 대안과 방안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진행된 2023 자치분권 포럼은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 특례와 지역발전 내실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각각 토론이 활발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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