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정미 시인
▲ 석정미 시인

제21회 춘천문학상에 석정미(사진) 시인이 선정됐다.

춘천문인협회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상작에 석정미 시인의 시집 ‘대광여인숙’과 시 ‘풍장’ 외 4편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석정미 시인은 시적 세계와 현실 세계의 거리를 일치시킨다. 문학의 미래에 활기를 기대하며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했다.

석 시인은 “24년 전 춘천에 와서 시와 인연을 맺었고, 문학의 울타리에서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다. 부족했지만 시가 있고 문우들이 있었기에 춘천에서의 생활은 외롭지 않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 영주 출신의 석 시인은 2012년 ‘시선’지로 등단했다. 춘천 수향시낭송회 회장, 김유정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시집 ‘슬픔은 많이 넣으면 맵다’, ‘대광여인숙’ 등을 펴냈다.

상금은 100만원이며 시상식은 내달 1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리는 춘천문인의 밤 행사에서 진행된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