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여성문인대회 개최

▲ 강원여성문학 20호 출판기념회 및 강원여성문학상 시상식이 3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지시연(왼쪽) 시인이 강원여성문학상을 수상했다.
▲ 강원여성문학 20호 출판기념회 및 강원여성문학상 시상식이 3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지시연(왼쪽) 시인이 강원여성문학상을 수상했다.

 

▲ 강원여성문학 20호 출판기념회 및 강원여성문학상 시상식이 3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렸다.
▲ 강원여성문학 20호 출판기념회 및 강원여성문학상 시상식이 3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렸다.

강원여성문학인회(회장 송경애)는 3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강원여성문인대회’를 열고 강원여성문학 20호 출판기념회 및 강원여성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송경애 강원여성문학인회장, 송병숙 춘천여성문학회장, 이영춘 시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현협 시인과 지시연 시인이 강원여성문학상을 수상했다. 최정규 전 회장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으며 춘천청춘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송경애 회장은 “글은 자기 나무의 상처에 꽃을 피우는 일이라고 알고 있다. 자신의 상처들을 치유하는 작품으로 문집을 엮었다”며 “20년 가까이 진솔한 언어로 세상을 그려낸 우리의 무명천 같은 작품이 선한 영항력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강원여성문학 20호 출판기념회 및 강원여성문학상 시상식이 3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렸다. 춘천청춘합창단의 공연 모습.
▲ 강원여성문학 20호 출판기념회 및 강원여성문학상 시상식이 3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렸다. 춘천청춘합창단의 공연 모습.

김별아 이사장은 “문학계에서 여성이 전면에 나선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강원도는 사임당과 난설헌으로부터 이어지는 여성문학의 전통을 가진 곳”이라며 “적극적인 합평과 활동으로 여성 문인들의 근기와 힘을 보여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강원여성문학 20호 출판기념회 및 강원여성문학상 시상식이 3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이현협(가운데) 시인이 강원여성문학상을 수상했다.
▲ 강원여성문학 20호 출판기념회 및 강원여성문학상 시상식이 3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이현협(가운데) 시인이 강원여성문학상을 수상했다.

강원여성문학 20호에는 회원 62명의 신작과 고 박명자 시인을 추모하는 작품이 수록됐다. 지난 2017년 별세한 박명자 시인은 1940년 강릉에서 태어나 1973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유고시집까지 14권의 시집을 펴냈다. 1969년 속초에서 ‘설악문우회’ 창립에 참여했으며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