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원체육활성화 심포지엄
본지·강원도체육회 주최·주관
민간체육회장 안착 방안 모색
체육복지 점검·대안 논의 강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으로 도민체육복지향상과 강원체육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열려 강원 체육계의 뜨거운 관심속에서 진행됐다.
강원도민일보와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주최·주관하며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후원한 ‘2023 강원체육활성화 심포지엄-강원특별자치도의 위상에 걸맞은 도민체육복지 만족도 향상 방안’이 21일 강원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중석 강원도민일보회장, 양희구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장, 이강균 춘천시체육회장, 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 정용언 도체육회 이사, 김용주 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민간체육회장 출범 이후 강원특별자치도체육계 현안을 점검하고 민간체육회장 체제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도내 체육계 관계자들은 특자도 출범을 기점으로 도민체육복지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고취할 수 있는 대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특히 도와 시·군체육회 뿐만 아니라 강원스포츠과학센터, 강원FC, 춘천시민구단, 김남준(유도) 도종목별 전무이사협의회장을 비롯한 전무이사, 역도 등 종목별 선수 및 지도자 등 다양한 체육계 관계자들이 모여 선수, 지도자, 행정, 연구, 지원 등 각 분야의 체육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김중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는 이제 도민 모두가 스포츠를 함께 향유하고 생활화할 수 있는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특자도 출범 이후 체육계도 그에 걸맞은 위상과 역할이 필요한 때”라며 “도내 체육계 전문가들의 소중한 의견이 잘 확산돼 강원특별자치도 체육회가 활성화되고, 그것을 토대로 153만 도민들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건강 시대를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희구 회장은 축사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우리 도는 정부로부터 상당 부분의 행·재정적 독립을 이루면서 특색있는 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며 “지금까지 이루어지던 국·도비 사업의 일상적인 반복 수행에서 벗어난, 우리보다 체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뛰어난 수도권에 준하는 인프라와 운영 방안이 있어야 도민의 체육복지 만족도가 향상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심예섭
▶심포지엄 상보 11월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