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원체육활성화 심포지엄
본지·강원도체육회 주최·주관
민간체육회장 안착 방안 모색
체육복지 점검·대안 논의 강조

▲ 21일 도체육회관에서 열린 ‘2023 강원체육활성화 심포지엄’ 행사장에는 도내 많은 체육관계자들이 찾아 토론을 끝까지 경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영
▲ 21일 도체육회관에서 열린 ‘2023 강원체육활성화 심포지엄’ 행사장에는 도내 많은 체육관계자들이 찾아 토론을 끝까지 경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영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으로 도민체육복지향상과 강원체육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열려 강원 체육계의 뜨거운 관심속에서 진행됐다.

강원도민일보와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주최·주관하며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후원한 ‘2023 강원체육활성화 심포지엄-강원특별자치도의 위상에 걸맞은 도민체육복지 만족도 향상 방안’이 21일 강원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중석 강원도민일보회장, 양희구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장, 이강균 춘천시체육회장, 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 정용언 도체육회 이사, 김용주 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민간체육회장 출범 이후 강원특별자치도체육계 현안을 점검하고 민간체육회장 체제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도내 체육계 관계자들은 특자도 출범을 기점으로 도민체육복지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고취할 수 있는 대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특히 도와 시·군체육회 뿐만 아니라 강원스포츠과학센터, 강원FC, 춘천시민구단, 김남준(유도) 도종목별 전무이사협의회장을 비롯한 전무이사, 역도 등 종목별 선수 및 지도자 등 다양한 체육계 관계자들이 모여 선수, 지도자, 행정, 연구, 지원 등 각 분야의 체육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김중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는 이제 도민 모두가 스포츠를 함께 향유하고 생활화할 수 있는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특자도 출범 이후 체육계도 그에 걸맞은 위상과 역할이 필요한 때”라며 “도내 체육계 전문가들의 소중한 의견이 잘 확산돼 강원특별자치도 체육회가 활성화되고, 그것을 토대로 153만 도민들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건강 시대를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희구 회장은 축사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우리 도는 정부로부터 상당 부분의 행·재정적 독립을 이루면서 특색있는 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며 “지금까지 이루어지던 국·도비 사업의 일상적인 반복 수행에서 벗어난, 우리보다 체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뛰어난 수도권에 준하는 인프라와 운영 방안이 있어야 도민의 체육복지 만족도가 향상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심예섭

▶심포지엄 상보 11월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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