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필리핀 전세기 4회 입국
관광객 스키체험·레고랜드 방문
플라이강원 입찰 결과 오늘 발표

▲ 양양국제공항 [양양군청 제공]
▲ 양양국제공항 [양양군청 제공]

양양국제공항에 국제노선 항공편 운항이 재개된다.

한국공항공사 양양공항은 18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양양-필리핀(마닐라) 전세편이 운항된다고 17일 밝혔다. 국제선 재개는 플라이강원 운항이 중단된 후 7개월 만이다. 필리핀 관광객 680여명은 양양공항과 마닐라를 연결하는 전세기를 타고 18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4차례에 걸쳐 입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평창 용평리조트에서의 스키 체험을 시작으로 춘천의 남이섬과 레고랜드 테마파크, 강릉 BTS 버스정류장 등을 2박3일 일정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는 필리핀 전세편 첫 입국객을 맞이하기 위해 18일 양양공항 1층 국제선 도착장에서 환영 행사를 갖고 22일에는 한국공항공사 문화예술활동 이벤트인 ‘이륙위크’ 음악공연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양공항은 강원특별자치도와 한국관광공사, 강원도관광재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해외전담여행사 간담회 등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해외 현지 여행사 대상 공항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국제선 전세편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에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전세기 단체관광객이 머무는 동안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속해서 해외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지난 15일로 예정됐던 플라이강원의 2차 공개매각 입찰 결과 발표는 18일쯤 진행될 계획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빠르면 18일에 심사를 완료하고 서울회생법원의 공식 보도자료가 배포될 예정”이라며 “서울회생법원의 공식 발표 전까지는 공정성 유지를 위해 최고득점자 선정 경과를 미리 알려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했다. 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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