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사상 최초로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개장 신호 버튼을 누른 뒤 박수치고 있다.  왼쪽부터 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장,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윤 대통령,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사상 최초로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개장 신호 버튼을 누른 뒤 박수치고 있다. 왼쪽부터 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장,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윤 대통령,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새해 첫날 국내 증시는 장초반 약보합세다.

2일 코스피는 그간 빠르게 상승한 데 따른 부담감에 2,650대에서 약보합세로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3포인트(0.14%) 하락한 2,651.5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81포인트(0.37%) 내린 2,645.47로 출발한 뒤 낙폭을 조금 줄여 2,650선 안팎에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7억원, 350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의 경우 지난달 26∼28일 3거래일간, 기관은 지난달 28일 하루 매수 우위를 보이다가 이날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 홀로 1053억원 규모로 순매수하고 있다.

최근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빠르게 상승한 데 대한 부담감이 쌓인 걸로 보인다.
 

▲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640대에서 소폭 하락한 채 출발했다. 연합뉴스
▲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640대에서 소폭 하락한 채 출발했다. 연합뉴스

주간 등락율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지난해 10월 마지막주부터 12월 마지막주까지 9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통합 상장을 앞둔 셀트리온(8.44%)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1.18%), 카카오(0.92%) 등이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로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중 52주 신고가(7만9400원)를 재차 기록했다.

반면 POSCO홀딩스(-1.70%), LG화학(-1.60%), 삼성SDI(-1.59%), 기아(-1.40%)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8포인트(0.46%) 오른 870.55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9포인트(0.06%) 내린 866.08로 출발했으나 이내 낙폭을 만회하고 전일 대비 상승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 홀로 45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9억원, 176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8.35%), 리노공업(5.93%), 엘앤에프(3.43%), HLB(1.78%) 등은 상승하고 있으며, 알테오젠(-4.57%), 펄어비스(-1.81%), 클래시스(-1.46%) 등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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