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까지 로마드협동조합 전시

▲ 양양 ‘잘했다 나녀석’ 전시전경.
▲ 양양 ‘잘했다 나녀석’ 전시전경.
서핑 등 다양한 경로로 양양 현남면의 생활인구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한 공간에 모였다.

양양 로마드 협동조합이 6일까지 현남면 힐러스 워크룸에서 ‘잘했다 나녀석’ 전을 갖는다. 현남면의 생활인구들을 직접 만나 그들이 견지하는 삶의 태도, 양양에서 얻는 위로와 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공간 방문객과 지역 생활인구 등 74명이 참여했는데 현남면 내 청년인구의 20%에 가까운 수치다. 양양에 살거나 오가며 2023년을 잘 보낸 ‘나’를 향한 칭찬을 카드 및 상장 등의 형식으로 풀었다. 지역 주민과 귀촌인들이 의기투합한 로마드 협동조합은 도가 주관하는 농촌활력 프로젝트에 선정된 것을 기반 삼아 ‘생활인구 거점마을’ 구축을 목표로 활동한다. 이번 전시는 이같은 프로젝트의 시작이다.

10년간 생활인구로 활동하다가 3년전 양양에 정착한 김수영 대표는 “양양을 좋아하게 된 과정을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되돌아 오기를 바라며 준비했다. 생활인구에 대한 인식이 확장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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