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9일까지 웃음치료·원예 등

고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2024년 재난 심리지원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4·4 고성 산불 피해로 인한 불안, 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성 성천리 및 원암리 마을회관에서 9일부터 2월 29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총 16회에 걸쳐 웃음치료와 원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9일부터 2월 1일까지, 매주 화, 목 오후 2시~4시에는 성천리 마을회관에서, 2월 6일부터 2월 29일까지는 원암리마을회관에서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에는 웃음치료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목요일에는 원예작업을 통해 신체, 정서, 교육, 사회적 능력을 길러 심신의 갱생 및 재활을 도모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군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와 정신건강 선별검사(PHQ-9)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2년~23년까지 노래교실, 원예, 웃음치료 등 재난 심리지원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총 29회 운영해 267명을 지원했다. 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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