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산발적으로 운영되며 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했던 망상리조트 등 동해지역의 4개 주요 관광지 예약시스템이 통합 운영되면서 이용편의 등이 대폭 개선된다.

동해시는 1억7500만원을 들여, 지역내 대표 관광시설인 망상리조트·망상제2오토캠핑장·무릉힐링캠프장·추암오토캠핑장 등 4곳의 예약시스템 통합과 함께 이용자 편의 증대·기능·디자인 등 전면적인 개편을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예약 환경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앞서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시스템 구축 사전협의, 정보화 사업 보안성 검토, 소프트웨어 심의를 마치고, 이달부터 민간 클라우드·운영체제 등 장비 준비와 함께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 하반기 준공해 테스트 운영을 거쳐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통합예약시스템은 디자인적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 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디자인·접근성·편리성 등을 최대한 고려한 UI를 지원하고, 360VR기술을 도입해 관광지 내 시설물 사전답사와 조망이 가능하도록 구성된다.

또 성수기철 등 예약집중 시기에 대비해 분산처리시스템과 예약대기시스템이 적용되고, 공정한 예약을 위해 매크로 방지기능을 탑재, 이용자 편의 개선 차원에서 예약 시 객실별 정보(사용인·수) 표시, 예약 알림메시지 자동 발송 등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예약자 현황, 결제방식에 따른 매출현황·환불내역·통합결산기능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구현되고, 각종 통계 자료를 추출할 수 있는 기능도 한층 더 강화돼 관광지 예약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 진다.

이선우 시 관광개발과장은 “이용객 중심의 맞춤형 예약 환경이 조성되면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며 “방문객 증가에 대비, 5대권역별 관광지 2단계 개발로 관광의 질을 높이고, 시스템 고도화, 소프트웨어를 가미하는 등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