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양 수산항이 올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최종 선정돼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된다.
▲ 양양 수산항이 올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최종 선정돼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동해안의 아름다운 어항으로 손꼽히는 양양 수산항이 올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양양군은 수산항이 해양수산부의 2024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16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경제·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어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경제플랫폼, 생활플랫폼, 안전인프라 개선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공모사업에 선정된 수산항의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사업은 세 가지 분야 가운데 가장 대규모 사업으로 국가어항 등 수산업 기반 중심지역에 기반시설을 위한 재정지원과 민간투자 유치를 촉진해 ‘어촌 경제거점’으로 육성하게 된다.

▲ 양양 수산항이 올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최종 선정돼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된다.
▲ 양양 수산항이 올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최종 선정돼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수산항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26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디자인창업 및 창작센터 조성, 관광자원 연결 등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간사업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종합리조트 개발은 물론 수산항~울릉도 정기여객선 운항 등과 연계돼 수산항 일원이 사계절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수산항은 카누·요트·선상낚시 등 해양레저관광 프로그램과 함께 요트마리나 등으로 해양레저 관광지로서 매력이 있으나 고령화와 어족자원 감소 등으로 쇠퇴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이번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관광사업과 청년창업·창작 활동으로 살고 싶은 어촌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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