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설계용역,행정절차 나서
강동면 41㏊ 총 250억원 투입
숲 연계 치유·단련시설 조성

산림 치유와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국립산림레포츠센터가 강릉지역에 유치된 가운데 올해 실시설계용역 등 행정절차가 진행되면서 레포츠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동부산림청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해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유치된 국립산림레포츠센터 건립의 가시화를 위해 기본설계에 이어 올해 1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립산림레포츠센터는 강동면 언별리 산 229 단경골 일대 시유림과 국유림 등 41㏊에 총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조성한다.

산림 등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산림레포츠센터는 산림관련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각종 레포츠 시설을 갖춰 관광객들이 친환경 자연에서 힐링 및 체력단련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레포츠센터에는 산림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짚라인 등 챌린지 시설을 비롯해 산악승마, 암벽등반 등 다체로운 시설을 갖춘다.

우수한 경관을 자랑하는 숲에는 치유와 힐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쉼’ 공간을 제공한다.

주변에는 산책코스를 비롯한 등산을 할 수 있도록 정비하는 등 국내 최고의 산림레포츠 단지로 꾸민다.

산림레포츠센터가 조성되면 솔향 수목원과 연계돼 ‘머무르는 관광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산림청 관계자는 “지역의 산림자원을 관광산업으로 바꿔 일자리도 창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산림관련 레포츠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며 “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해 주변 안보등산로, 정동진, 솔향수목원 등과 연계되는 주요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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