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인천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인천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 이후 약 4년 만에 처음으로 인천공항 하루 이용객 수가 2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4일 인천공항 일일 여객이 20만2554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여객 수가 20만명 아래로 떨어진 2020년 1월 27일 이후 1450일 만이다.

2019년 일일 평균 여객이 19만4986명인 점을 고려했을 때 올해 1월을 기점으로 인천공항의 수요가 본격적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한다는 것이 공사 측 전망이다.

이같은 증가는 일본과 대만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무비자 재개와 관광수요 회복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2월과 2019년 12월 실적을 비교했을 때 일본 여객 회복률은 184.9%에 달했다. 미주와 동남아도 각각 98.4%와 89.8%의 회복률을 보여 정상화에 접어들었다.

이학재 사장은 “외국인 방한객의 유치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관광산업이 국가 발전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인천공항이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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