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남해·하동 출마 선언

▲ 한국관광공사 사장직을 전격 사퇴한 김장실 예비후보 출마 선언. 김장실 예비후보 측 제공
▲ 한국관광공사 사장직을 전격 사퇴한 김장실 예비후보 출마 선언. 김장실 예비후보 측 제공

최근 한국관광공사 사장직을 전격 사퇴한 김장실 전 사장이 오는 4월 제22대 총선에서 경남 사천·남해·하동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사장은 16일 사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정·청을 두루 거친 정책전문가이자 힘 있는 국회의원은 지역발전의 최고 경쟁력”이라며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고향과 나라를 위해 큰 힘이 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대통령실과 총리실 등을 역임한 정책·예산 전문가”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이런 경륜과 현 정부 탄생 과정에서 맺은 깊은 인연 등을 바탕으로 사천, 남해, 하동의 큰 힘이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전 사장은 사천, 남해, 하동을 우주항공 및 관광 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사천에 들어설) 우주항공청을 토대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프랑스 국립 우주센터 등과 연계해 세계 우주 경제 선도 지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의 관광 중심이 되고, 세계인이 찾는 해상 휴양관광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남해군 출신의 김 전 사장은 19대 국회의원, 26대 한국관광공사 사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국민통합초청위원장, 예술의전당 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1일 사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지난 2022년 10월 제26대 한국관광공사로 취임한 김 사장은 내년 10월 5일까지 임기가 남았지만 조기에 사퇴했다.

공사는 당분간 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체계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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