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뉴욕 타임즈에 소개된 화천산천어축제.
▲ 사진은 뉴욕 타임즈에 소개된 화천산천어축제.

미국의 대표적 언론사인 뉴욕 타임즈가 새해 첫날 온라인판 보도를 통해 올 겨울 아시아에서 꼭 봐야 할 축제로 화천산천어축제를 소개했다.

지난 6일부터 열리고 있는 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소식이 이처럼 외신보도를 타고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화천군이 모니터링한 결과, 개막일부터 16일 현재까지 열흘 간 미국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서남아시아 등의 세계 각국의 언론사에서 모두 283건의 화천산천어축제 보도를 내보냈다.

먼저 뉴욕 타임즈는 1일자 온라인판 보도에서 화천산천어축제를 소개하며 ‘매년 강에서 산천어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수많은 관광객들을 대한민국의 끝에 위치한 이 추운 곳으로 불러들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개막일인 지난 6일에는 미국의 AP통신사가 산천어축제 개막 현장의 사진을 세계에 전했다. 또한 영국의 통신사인 로이터에서도 개막일 축제장에서 한 소년이 맨손잡기를 통해 산천어를 잡은 사진을 올렸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유럽권역의 유력 통신사인 EPA가 축제 개최를 알리며 ‘얼지 않는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이라는 슬로건까지 보도했으며 중국 국영통신사인 차이나 뉴스는 지난 7일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가 첫날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화려하게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 최문순 화천군수가 화천산천어축제 개막일인 지난 6일 영국 로이터 통신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최문순 화천군수가 화천산천어축제 개막일인 지난 6일 영국 로이터 통신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싱가폴 국영방송사인 CNA, 미국의 게티 이미지, 포르투갈의 LUSA, 유럽 AFP 통신사 등도 축제 개막과 진행 상황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특히 겨울이 없는 동남아시아 지역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등 아시아 국가에도 언론을 통해 산천어축제의 사진과 영상을 보도했다.

이는 군이 해외 관광객 유치와 홍보를 위해 매년 해외 현지 마케팅과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 설명회, 팸투어를 꾸준히 진행한 것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외신들의 관심과 보도가 산천어축제를 궁금해하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화천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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