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등 총 1000만원 기탁

▲ 황종숙·이성우 씨 부부가 17일 인제군청을 방문해 최상기 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장학금 각 500만원을 기부했다.
▲ 황종숙·이성우 씨 부부가 17일 인제군청을 방문해 최상기 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장학금 각 500만원을 기부했다.
새해 갑진년을 맞아 첫 거액의 고향사랑기부금과 장학금을 기부한 부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인제출신 황종숙(56) 씨와 남편 이성우(60) 씨 부부. 이들 부부는 17일 인제군청을 방문해 최상기 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과 장학금 500만원 등 모두 1000만원을 기탁했다. 황 씨는 기린면에서 태어나 살다가, 육군 3군단 사령부에서 근무하던 이 씨를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현재 서울에서 살고 있는 이들 부부는 본격적인 귀촌 준비에 들어가 이미 기린면에 자택 등 거주지를 마련해 놓고 있다.

황종숙 씨는 “고향 인제에서의 추억은 긴 타지생활을 버틸 수 있는 힘이 됐다” 며 “작은 기부지만, 지역발전과 지역 인재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2024년 첫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기부자의 탄생으로 인제군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은 이달 현재 2억원을 돌파했다. 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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