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봉사단체·상인 등 동참
현수막 걸고 손님맞이 한창
“개최지서 좋은 추억 남기길”

▲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K정나눔’ 회원들은 최근 선수촌인 강릉원주대를 방문, 해외 선수들에게 태극기 표장이 붙어있는 흰색 목도리를 선물하며 환영인사를 건넸다.
▲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K정나눔’ 회원들은 최근 선수촌인 강릉원주대를 방문, 해외 선수들에게 태극기 표장이 붙어있는 흰색 목도리를 선물하며 환영인사를 건넸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인 강릉지역에서는 올림픽 선수단과 관광객들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내걸리는 등 반가운 마음으로 맞이하고 있다.

18일 개회식이 열리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과 주요 경기장 부근을 비롯해 문화공연이 열리는 강릉아트센터, 선수촌인 강릉원주대 등 인근에는 선수단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일부 내걸렸다. 강릉의 교통관문이 KTX 강릉역 내·외부에는 마스코트 뭉초 조형물이 설치돼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다.

강문해변 인근에 위치한 A갈비찜 가게는 입구에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 방문을 환영합니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고, 기쁜 마음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 지역 내 핫플레이스인 초당동순두부마을 내 B짬뽕순두부 가게 입구에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선수단여러분 환영합니다’라는 내용의 환영 현수막이 걸려있다.

앞서 지역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K정나눔’은 지난 15일부터 선수촌인 강릉원주대를 방문해 지역 봉사자들(강릉중앙교회, 도 사회복지관협회, 강릉시 자원봉사센터 등)이 손수 뜨개질로 만든 털목도리를 기념 선물로 전달하고 있다. 목도리는 흰눈을 상징하는 하얀색 털실로 포근함을 더했으며, 태극기 표장이 붙어있어 올림픽 개최지의 선물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이와함께 강릉시와 경포환경참여연대 등 지역 내 봉사단체들은 올림픽 기간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시설 점검 및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지역 주민들은 “2018동계올림픽 이후 꼬박 6년만에 전 세계 해외 선수들이 강릉을 다시 찾아와 너무 반갑다”며 “강릉에 머무는 동안 올림픽 개최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갔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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