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몽골 튜브도의회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양 기간 관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강원도의회(의장 권혁열)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하는 19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튜브도의회와 우호 협력관계 구축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2년마다 정기적으로 방문을 추진하고, 경제·무역·예술·문화·관광 등 분야의 지방정부 및 기업 간 교류 확대 등을 약속했다.
도의회 측에선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 한창수 부의장, 심오섭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지원 특위위원장, 최승순 도의원, 김종욱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튜브도 측에선, 잠발수렌 쩨렌도르지 튜브도의장 등 관계자 4명이 참석했다.
권 의장은 “양 의회 간 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해 올림픽 기간 중 방문해줘 감사하다”며 “오늘을 계기로 문화, 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 글로벌 시대 동반자가 될 것이라 확신하다”고 말했다.
잠발수렌 의장은 “양 도 간의 교류는 20년의 역사가 있지만, 양 도의회 간 교류가 많지 않아 아쉬웠다”며 “오늘의 교류 협정 체결식을 통해 앞으로 양 기관 간 교류가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원도와 튜브도는 지난 1999년 우호교류를 체결하고, 2003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20여년 간 교류협력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양 의회 간 협력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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