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사진 왼쪽)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인 유승민 IOC위원(사진 오른쪽)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진행된 사전리셉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강원2024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지은
▲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사진 왼쪽)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인 유승민 IOC위원(사진 오른쪽)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진행된 사전리셉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강원2024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지은

IOC 위원 선출 후 첫 데뷔 무대인 강원 2024 대회, 김재열 IOC 위원 “대한민국이 스포츠 강국의 좋은 리더십 보여주는 계기”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은 19일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곳에서 다시, 강원 2024대회가 열리게 돼 정말 기쁘다. 대한민국이 스포츠 강국의 좋은 리더십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통해 위원 첫 데뷔전을 치르는 김재열 IOC 위원은 이날 오후 강릉 씨마크 호텔에서 개최된 사전리셉션에 앞서 본지와 가진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IOC위원은 “6년 전, 가장 성공적인 올림픽을 치른 이 곳에서 경기시설들을 그대로 활용한다는 점 역시 매우 뜻깊다”며 “특히, 인력 양성 측면에서 레거시(유산)가 잘 활용돼서 너무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눈이 잘 내리지 않는 따뜻한 나라 청소년들을 초청해 겨울 스포츠를 가르치는 드림프로그램이 20주년을 맞았다”면서 “드림프로그램 출신 선수들이 14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이런, 인력 양성이 바로 레거시 그 자체”라고 말했다.

▲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
▲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

김 IOC위원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까지 예감이 매우 좋다”며 “대한민국이 스포츠 강국으로서 좋은 리더십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강원2024 대회는 김 위원이 IOC 위원으로 선출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올림픽으로, 데뷔 무대다.

그는 올림픽 각 종목 경기가 열리는 강릉, 평창, 정선, 횡성 등 각 개최지역을 돌면서 대회가 끝날 때까지 다른 IOC 위원들, 대회 조직위원들과 함께 올림픽 운영 전반을 이끈다.

삼성가는 2018평창올림픽 유치의 일등공신 중 하나로 꼽히는 가운데 고(故)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사위인 김 IOC위원이 글로벌스포츠 무대에서 강원 2024대회를 어떻게 홍보해나갈지 주목된다.

한편 김 위원은 지난해 10월 역대 12번째 한국인 IOC 위원이 됐다. 그는 2022년 6월부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비유럽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ISU 회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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