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4대회 홍보대사인 박재민 배우가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개회식의 사전 행사 진행자로 나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박재민 홍보대사는 개회식 30분 전인 오후 7시30분쯤 스케이트를 타고 무대에 나타났다. 그는 관람객을 향해 ‘파도타기’를 유도하는 등 개막식 분위기를 달궜다.

박재민 홍보대사는 “저 또한 이곳 경기장에서 추억을 쌓았다. 영화 한산도 여기서 촬영했다”며 “이렇게 다시 서니 감회가 새롭다. 전 세계 청소년이 펼칠 멋진 꿈을 응원해달라”고 했다.

박재민 홍보대사는 유소년 시절 비보잉 선수로 시작해 대학에선 농구선수로 변신,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전국체전 스노보드 종목 서울 대표로 출전한 데 이어 최근에는 연기자와, 심판, 해설위원 등 분야를 넘나드는 왕성한 활동으로 직업이 열개라는 ‘십잡스’ 별명을 얻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개회식 사전 행사는 45분간 진행됐다. 청소년 타악팀의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박재민 홍보대사가 진행한 오리엔테이션, 참가국 선수단 입장 및 환영 행사 등이 이뤄졌다. 사전행사에선 트롯 국악신동 가수 김태연 양이 무대를 꾸며 큰 호응을 얻으며 열기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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