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 봉사·사회단체 환경 정화
2군단·7사단 군장병 교통 정리
1372명 봉사 전년비 160% 늘어

▲ 화천주민과 단체, 군장병들의 자원봉사 덕분에 화천산천어축제가 청정 축제로 치러지고 있다.
▲ 화천주민과 단체, 군장병들의 자원봉사 덕분에 화천산천어축제가 청정 축제로 치러지고 있다.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넘어서며 순항하는 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의 성공을 이끄는 원동력은 지역 주민과 단체, 군장병의 적극적인 자원봉사이다.

22일 화천군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막한 화천산천어축제에는 모두 42개 봉사단체와 사회단체가 참가해 담당일을 정해 축제장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육군 7사단과 2군단 장병들도 매일 축제장 곳곳에 배치돼 관광객들의 안전한 축제장 진입과 귀가를 위한 교통 봉사, 호국이 체험단 부스 운영 등에 나서고 있다.

봉사활동에는 군새마을회, 대한적십자사 군지회, 의용소방대 군연합회, 산천어 행복나눔단, 물빛도우미회, 바르게살기 군연합회, 사랑의 봉사대학, 삼육지역봉사회, 생활개선군연합회 등 다양한 분야의 단체들과 문화예술체육단체는 물론 유해조수포획단까지 참여하고 있다.

화천군은 개막일부터 지난 21일까지 군장병을 포함해 연인원 1372명이 자원봉사에 나서, 지난해 같은 기간 859명과 비교해 16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8일까지는 자원봉사 누적 참여자가 2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축제장 주변과 시가지 일원 등 주요이동 통로에는 휴지조각 하나 찾아보기 어려운 만큼의 청결함을 유지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관광객들이 화천산천어축제장을 방문했을 때 엄청난 축제의 규모와 다양한 프로그램에 한 번 놀라고 깨끗한 축제장에 두 번 놀란다고 한다”며 “자원봉사자들의 축제에 대한 애정과 고향에 대한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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