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단체예매 관람 잇따라
시민 “경기 실감나 또 예매할 것”
환송 캠페인·안내 봉사 활동도

▲ 강릉시민 등은 23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를 관람하며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이진규
▲ 강릉시민 등은 23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를 관람하며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이진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강릉지역 기업, 사회단체 등이 단체 관람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 응원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23일 강릉스피드스케팅장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 관람을 위해 찾아온 관람객들이 선수들을 향해 응원 함성을 내지르고, 박수를 보내며 열띤 응원전을 벌였다.

특히 경기장에는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고,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한 강릉 시민들의 발걸음이 잇따랐다. 시민 최모(40·교1동) 씨는 “우리 지역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한 번 쯤은 방문해야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장을 찾았다”며 “방학이라 아이들과 함께 왔는데 TV로만 보던 경기를 실제로 보여주니 너무 좋아해 다른 경기들도 예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지역 내 기업, 사회단체들의 응원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본부(본부장 김양범)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월 1일까지 오후 시간대 열리는 컬링, 하키 등 올림픽 경기를 단체 관람한다. 매일 25명씩 총 200여명의 직원들이 올림픽이 끝날때까지 응원 사격을 펼친다.

또 한라시멘트(대표 임경태)는 오는 30일과 2월 1일 열리는 피겨 경기를 단체 관람하고, 강릉문화원(원장 김화묵)은 24일 쇼트트랙과 아이스하키 경기 단체 응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스마일강릉(이사장 김준래) 회원들은 오는 27일 아이스하키 경기를 단체 관람할 예정이며, 지난 14일부터 KTX 강릉역에서 올림픽 방문객 환영 및 환송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계스포츠를 사랑하는 모임인 강릉 동사모(회장 윤영식) 회원들은 올림픽 기간 동안 경기장 부근에서 경기장 및 관광지 안내 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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