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위 강원도민 토론회

▲ 도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황학수) 설명회 및 토론회가 23일 강원도청 별관회의실에서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 위원장, 김명선 도 행정부지사,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부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 도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황학수) 설명회 및 토론회가 23일 강원도청 별관회의실에서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 위원장, 김명선 도 행정부지사,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부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23일 도청에서 ‘지방시대, 강원특별자치도민 의견수렴’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과 황학수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장, 김명선 도 행정부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이날 정부의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년)과 정부의 지방시대 비전을 설명했다. 우동기 위원장은 “역대 정부들이 많은 돈을 썼지만 균형발전에 실패했다”며 “윤석열 정부는 중앙정부 주도 균형발전에서 지방이 주도하는 균형발전으로 방향을 설정했다. 그렇기 위해선 지방정부에 많은 권한을 넘겨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도 그 정신이 깔려 있다”며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이라는 두 개의 축이 한꺼번에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우 위원장은 강원도의 올림픽 개최 역량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새만금 잼버리가 여러 어려움에 부딪히니까 ‘윤석열 시대 지방시대가 이런 것이냐’며 지방정치 위기론을 일부 언론이 제기했다”며 “큰 폭설 속에도 성공적으로 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강원도민께 감사의 말씀과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강원도는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시대 계획(2023~2027년)의 올해 시행계획을 오는 2월 15일까지 수립한다. 이영희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과 조명호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각각 기회발전특구 추진계획과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시대 계획을 설명했다. 황학수 도 지방시대위원장과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부사장 등은 종합토론을 진행하며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김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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