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25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원도 전역에 매서운 한파가 찾아왔다. 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산지의 경우 영하 -20도 내외의 날씨를 보이는 등 강원도내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돼 있는 가운데 강한 바람까지 동반하고 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은 상황이다. 23일 오전 8시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화천 -25도, 철원 -23.9도, 평창 -17.9도, 횡성 -17.6도, 태백 -17.5도, 원주 -14.9도, 춘천 -14.9도로 집계됐다. 바람도 많이 불어 화천의 경우 체감온도는 -30도에 달했다.

추위는 2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박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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