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 을·사진) 국방위원장이 연이은 북한의 무력 도발을 대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자세를 질타하고 나섰다.

한 위원장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은 지난 19일 수중핵어뢰의 일종인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 5-23’의 시험을 동해에서 진행했다고 주장하며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를 상대로 공갈 수위를 높이고 있다”며 “미사일과 달리 사전 탐지와 차단이 어려운 점을 볼 때, 우리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고 가볍게 넘겨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력 도발에 맞선 철저한 안보관을 강조한 한 위원장은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함에도 우리 사회의 혼란과 남남갈등만 부추기는 것이 현재 대한민국 제1야당의 대표의 모습”이라며 이 대표를 직격했다.

그는 또 “이 대표는 북한의 연이은 도발이 ‘선대들, 우리 북한이 김정일, 김일성 주석의 노력이 폄훼되지 않도록 훼손되지 않도록 애써야 할 것’이란 망언을 스스럼없이 발설했다”며 “전 세계 유일의 세습 독재정권을 옹호하는 이 대표의 망언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치인인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세훈 sehoon@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