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동한 춘천시장.[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육동한 춘천시장.[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GTX-B 노선 춘천 연장이 가시화되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육동한 시장은 25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GTX-B 노선 춘천 연장이 성립돼 시장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국토부와 끊임없이 대화하고 설득한 점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춘천시는 지난해 5월부터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를 직접 찾아 GTX-B 노선 춘천 연장안을 국토교통부 연구용역 결과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지난 2022년 7월부터 춘천시와 가평군이 함께 실시한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에서도 편익-비용비(B/C)는 1.12로 나타났다. 편익-비용비가 1보다 큰 투자사업은 경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국토교통부(한국교통연구원)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 결과에 GTX-B 노선 춘천 연장안이 포함되면서 2025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경우 최대 70%의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지자체가 사업비를 전액 떠안아야 한다. 현재 GTX-B 노선의 총사업비는 최대 4238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시 발전의 가속 동력이 되어 줄 GTX-B 춘천 연장안이 국토부 연구용역에 포함된 것을 대단히 환영한다”라며 “많은 비용이 수반되는 만큼 지방비 분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세현 tpgus@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