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양돈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3마리가 폐사하는 등 강원도내 사건·사고가 속출했다.

25일 오전 9시쯤 철원군 갈말읍 내대리 축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돼지 3마리가 폐사하고, 축사 99㎡가 일부 소실돼 6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40여분만에 꺼졌다. 뒤이어 오후 2시 27분쯤 춘천시 동산면 군자리 한 우사에서 불이 나 우사 20㎡ 그을리고 사료 100㎏ 등이 불에 타 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30여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우사 내부에 한우 130여마리가 있었으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선 오후 1시 32분쯤 횡성군 공근면 상창봉리 한 우사에서 화목보일러 부주의로 불이 났다. 불은 40여분만에 꺼졌으나 우사 1동이 전소하고 주택 외벽 5㎡가 소실돼 3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가스누출사고도 발생했다. 25일 오전 0시 44분쯤 동해시 천곡동 감추3길 한 원룸에서 가스누출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외부에 있던 20㎏ LPG 용기에서 가스가 소량 누출된 것을 확인하고 벨브 차단하는 등 안전조치 후 가스안전공사에 인계했다.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지난 24일 오후 8시 22분쯤 속초시 교동 수북로 한 음식점 앞 도로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오토바이를 몰던 10대 남성이 무릎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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