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흥명 강원대 수의학과 교수
▲ 우흥명 강원대 수의학과 교수

강원대 차기 교수회장에 우흥명(사진) 강원대 수의학과 교수가 당선됐다. 임기는 올해 3월부터 2년이다.

강원대 교수회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선거 결과 투표자격을 가진 968명 중 772명 투표에 참여해 이 중 710명(91.97%)이 찬성표를 던졌다.

우 교수는 2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강원대 교수회장은 평의원회 의장을 겸임하는 막중한 자리다 보니 어깨가 무겁다”면서 “교수님들의 뜨거운 지지와 관심 속에 당선됐다. 높은 찬성률은 교수님들이 나에게 역할을 잘 하라는 요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강원대 현안인 글로컬대학과 강릉원주대와의 1도1국립대에 대해서는 “건설적인 견제세력으로 작용하겠다. 그 과정에서 생기는 많은 갈등과 고민에 있어 교수회의 본 목적인 교수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흥명 교수는 서울대 수의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전국대학동물병원 협의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교수회 조직개편 △교수 법률지원서비스 체계 구축 및 교수신문고 제도 신설 △교수회 규정 심의 기능 강화 △글로컬대학 지원사업비에 대한 교수회 심의 권한 신설 등이 있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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