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보건소(소장 호희남)가 올해부터 아이 낳기 좋은 영월 만들기를 위해 난임부부와 출산가정 지원을 확대한다.

보건소는 기존 기준중위소득 180% 초과 난임부부의 경우 시술의료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앞으로는 모든 난임부부로 대상을 확대한다.

또 난임시술시 잦은 병원 방문에 따른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술 건당 교통비 30만원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첫만남이용권은 출생 순위에 따라 첫째 200만원, 둘째 이상 300만원으로 확대하고 저소득층 가정의 2세 미만 영아 기저귀 지원금은 기존 월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조제분유 지원금은 월 10만원에서 11만으로 각각 확대할 방침이다.

지원 신청은 해당 읍·면 또는 정부24에서 출생신고와 함께 출산서비스 통합처리(행복출산)를 통해 가능하며 국민 행복카드 바우처로 지급된다.

권현숙 모자보건팀장은 “저출산시대에 난임부부와 출산가정의 경제적 지원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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