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서울 종로구 KT플라자 광화문중앙점에서 갤럭시 S24 사전 구매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
▲ 26일 서울 종로구 KT플라자 광화문중앙점에서 갤럭시 S24 사전 구매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역대급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19∼25일 진행한 갤럭시 S24 시리즈 국내 사전 예약에서 전년 대비 약 11% 이상 증가한 약 121만 대를 판매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갤럭시 S23 시리즈의 109만 대를 뛰어넘은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예약 판매 신기록이다.

판매 대수로 보면 2019년 갤럭시 노트10이 138만 대를 기록했지만, 당시 사전예약 판매 기간은 11일이었다. 삼성전자는 2020년 하반기 선보인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부터 사전예약 판매 기간을 7∼8일로 묶어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예약 기간 하루 평균 17만3천여 대를 판매하면서, 갤럭시 노트10의 일평균 판매량 12만5천여 대를 넘어섰다고 했다.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4 울트라에 전체 사전예약 판매량의 60%가 집중됐으며, 기본형과 플러스의 판매 비중은 각각 약 19%, 약 21%였다.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기본형과 플러스에서는 마블 그레이의 인기가 높았다.

삼성닷컴·삼성 강남 전용 색상 중에서는 티타늄 블루와 사파이어 블루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동통신 3사 사전 예약에서도 갤럭시 S24 시리즈는 높은 인기를 보였다.

갤럭시 S24·S24 플러스·S24 울트라 시리즈에 대한 이통 3사의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5만∼24만원이다.

여기에 유통업체가 지원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하면 소비자가 받는 지원금은 5만7500∼27만6천원이다.

공시지원금이 가장 많은 곳은 KT로, 요금제에 따라 5만∼24만원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10만∼20만원, LG유플러스는 5만2천∼23만원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오는 31일 공식 출시된다.

판매가는 기본 모델 115만5천원, 플러스 모델 135만3천원, 울트라 모델 169만8400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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