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한기 일자리 5000여개 창출
20억원 이상 경제 활성화 효과
지역주민 힘 합쳐 성공 이끌어
내달 11일까지 자유낚시 이벤트

▲ 제15회 평창송어축제가 관광객 32만명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지난 28일 막을내렸다. 송어맨손잡기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들.  사진제공=축제위원회
▲ 제15회 평창송어축제가 관광객 32만명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지난 28일 막을내렸다. 송어맨손잡기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들. 사진제공=축제위원회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지난 28일까지 개최된 제15회 평창송어축제에 관광객 32만명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축제위원회는 이번 축제가 농한기에 지역 일자리 5000여개를 창출했고 농산물 교환권과 송어 양식어가들의 송어 판로 확대, 축제에 필요한 자재 구매 등으로 20억원 이상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이상 고온으로 당초 예정했던 개막일을 1주일 늦춰 축제 기간이 짧았음에도 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축제에서는 낚시 초보자를 위한 낚시교실을 열어 낚시를 도왔고 황금송어를 낚으면 금 반돈으로 만든 기념패를 전달하는 ‘황금송어를 낚아라’와 지난 26일에는 ‘꽝 없는 100% 당첨’ 이벤트를 열어 얼음낚시터 입장객에게 송어를 한 마리씩 나눠 주기도 했다. 올해는 강추위에 이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축제위원회는 매일 낚시터의 얼음두께를 체크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를 진행했고 낚시객 참여를 위해 4만3000원짜리 얼음종합낚시권을 3만원에 할인 제공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또 전직 축제위원장을 비롯 지역의 각급 사회단체 회원들이 축제에 적극 참가, 자원봉사활동에 나서며 지역이 힘을 합쳐 성공축제로 이끌었다.

최기성 위원장은 “낚시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여수로 설치와 비닐하우스로 조성한 먹거리터를 신축하는 일이 시급하다”며 “내년 축제는 보다 개선된 여건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위원회는 얼음낚시터에 풀어 놓은 송어가 아직 8000마리 가량 남아 있어 내달 11일까지 ‘자유낚시 이벤트’를 개최한다.

자유낚시 이벤트는 입장료 2만원에 제한없이 송어를 낚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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