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구자근 국회의원,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조정우 하이엠케이 대표, 김장호 구미시장, 장세구 구미시의회 부의장(왼쪽부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청에서 열린 ‘전기차용 알루미늄 소재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30일 구자근 국회의원,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조정우 하이엠케이 대표, 김장호 구미시장, 장세구 구미시의회 부의장(왼쪽부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청에서 열린 ‘전기차용 알루미늄 소재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해 LS전선 계열 LS머티리얼즈가 EV차량용 배터리부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LS머트리얼즈의 자회사 하이엠케이(HAIMK, 대표 조정우)는 30일 경북 구미시와 ‘전기차용 알루미늄 소재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엠케이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750여억원을 투자해 오는 4월 EV용 알루미늄 부품 공장을 착공, 2025년 초부터 배터리 케이스 부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LS머트리얼즈와 EV용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1위인 오스트리아 하이(HAI)社가 2023년 설립한 합작사인 하이엠케이는 다임러·BMW 등 유럽 EV 차량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하이 등 유럽 3개사가 과점하고 있는 EV용 알루미늄 배터리 케이스 시장에서 하이엠케이의 공장이 완공되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완성차 업체의 품질 기준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전기차에서 경량화를 위한 소재 적용이 중요지면서 알루미늄 부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고강도 경량 알루미늄 부품의 포트폴리오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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