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남부 지역의료 혁신 세미나

▲ 강원남부권 지역의료 혁신 및 특성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가 30일 강원대 삼척캠퍼스에서 열렸다.
▲ 강원남부권 지역의료 혁신 및 특성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가 30일 강원대 삼척캠퍼스에서 열렸다.
삼척 등 강원 남부권 의료 확대 및 혁신 등을 위해서는 건강·치료·휴양·케어 등 지역 완결형 생태계가 구축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조희숙 강원대병원 공공부원장은 30일 강원대 삼척캠퍼스에서 열린 ‘강원 남부권 지역의료 혁신 및 특성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조 공공부원장은 이날 ‘삼척 진료권 보건의료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삼척 등 동해권 중진료권 필수의료분야의 자체 충족률의 경우 심혈관은 5.9%(전국 평균 40.1%), 중증응급의료이용환자 26.0%(〃 42.7%) 등 열악하다”며 “삼척에 필요한 보건의료 인프라는 필수의료 영역의 고도화된 치료 역량”이라고 밝혔다. 특히 “삼척은 서울 등 수도권과 멀고 의료 인프라가 취약하며 의료·휴양지 인지도가 낮은데다 지방소멸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강점인 건강·치료·휴양·케어 등 지역완결형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보건과학대학과 분원, 삼척의료원, 1차의료 자원 커넥티드 케어, 네트워크 진료 등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시니어 친화형 의료서비스 개발 및 재택 의료서비스 확충 등을 비롯해 건강·의료·휴양 및 케어 산업을 발전시켜 고소득 고용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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