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신협 이사장 선거전에서 3인의 입지자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양구신협은 오는 24일 이사장 선거를 실시한다. 신협은 지난 1월 25일 선관위를 구성했다. 선거인수는 4600여명이다. 후보등록기간은 오는 5~13일이며 선거운동 기간은 14~23일이다.

이사장 입지자는 엄재홍(59) 현 이사장, 신철우(53) 현 군의원, 이해수(60) 현 이사다.

엄재홍 입지자는 “조합원이 주인인 신협, 조합원과 임직원이 즐거운 신협을 만들겠다”며 “어려운 시기인 만큼 조합의 안정적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철우 입지자는 “밭 잘 가는 소는 논도 잘 간다”며 “기울어진 서민 금고를 바로 세우고 조합원을 제대로 모시면서 조합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수 입지자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경제적으로 조합원과 주민들에게 힘이 되는 신협을 만들겠다”며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다짐했다.

차기 이사장의 임기는 2029년 11월 29일 치러지는 전국신협이사장동시선거를 감안해 5년9개월이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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