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평창 등
상반기 ‘강원의 사계’ 공연 일정도

▲ 지난해 평창대관령음악제에 참여한 키이우 비르투오지의 공연 모습.
▲ 지난해 평창대관령음악제에 참여한 키이우 비르투오지의 공연 모습.
제21회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주제가 ‘루드비히(Ludwig)’로 정해졌다.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 등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다.

평창대관령음악제(예술감독 양성원)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음악제 일정과 주제를 이처럼 공개했다. 올해 음악제는 베토벤의 이름인 ‘루드비히’를 인용, 그의 가치와 연관되는 음악가들의 곡을 선보인다. 양성원 예술감독은 “만약 베토벤과 동시에 살았더라면 ‘루드비히’라고 그의 이름을 불렀을만큼 친근하게 베토벤의 가치를 함께 나누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음악가들의 작품들을 선택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대관령음악제의 기획 시리즈인 ‘강원의 사계’ 상반기 공연 출연진도 정해졌다. 오는 4월 27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두드림’이라는 주제로 봄 공연을 연다. 타악기 연주자 임찬희, 장지혁, 박하은, 한문경, 김은혜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6월 21일 열리는 여름 공연에서는 ‘악흥의 순간을’ 주제로 피아니스트 프레디 켐프가 함께 한다. 한편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지난해 열린 20회 음악제 공연 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연주자들로 구성된 ‘키이우 비르투오지’의 공연 영상도 최근 게시됐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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