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 주제 민생토론회 '국가돌봄' 강조

▲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올해부터 늘봄학교를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해 아이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부모님들의 짐을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하남 신우초등학교에서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를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약속했다.

토론회에 앞서 신우초교에서 운영하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인 방송댄스와 주산암산 프로그램 등을 참관하고 어린이들과 담당 선생님들을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토론회에서 ‘퍼블릭 케어’, ‘국가돌봄’을 강조하며 “작년 459개 초등학교에서 실시된 시범사업을 통해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늘봄학교에 크게 만족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올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는 배경 등을 설명했다.

이어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가 협력해 늘봄학교에 양질의 교육이 제공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를 위해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재능과 경험을 나눠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끝으로 “어린이를 위한 나라,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토론회 참석자들에게 늘봄학교가 알차게 확대될 수 있도록 좋은 의견을 달라고 당부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늘봄학교 운영 계획을 보고했다.

학부모와 교사, 늘봄업무 전담 인력, 민간 전문가, 늘봄학교 프로그램 개발자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국가 돌봄체계 확대와 양질의 돌봄 프로그램, 돌봄 지원 및 협력 시스템 등을 주제로 늘봄학교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 과제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정부에서는 교육부 이주호 장관과 오석환 차관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남궁창성 cometsp@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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