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이틀 연속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6일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07포인트(0.70%) 내린 2,573.2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11포인트(0.27%) 내린 2,584.20으로 출발한 뒤 상승하다 이내 낙폭을 키우며 이틀째 내림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50원 내린 1,33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1% 내렸고,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32%, 0.2%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18억원, 14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15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주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업종 내, 그리고 이들 저PBR 업종 및 반도체 업종 간 순환매 현상이 나타나며 혼조세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저PBR주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작용하며 지수가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76%), 삼성바이오로직스(1.65%), 셀트리온(1.66%)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54%), LG에너지솔루션(2.57%), 현대차(1.89%), 기아(2.62%), POSCO홀딩스(2.91%), NAVER(1.44%), LG화학(0.96%)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1.37%), 보험(0.46%), 통신업(0.06%) 정도만 오르고 있을 뿐 나머지 대부분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8포인트(1.06%) 내린 799.41이다.

지난 2일 800선을 회복했으나 다시 800선을 내주고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63포인트(0.45%) 내린 804.36으로 개장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8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61억원, 기관이 4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34%), 에코프로(5.37%), HLB(4.23%), 알테오젠(1.71%), HPSP(0.33%), 레인보우로보틱스(2.45%), 리노공업(0.41%), 신성델타테크(0.78%) 등이 줄줄이 내렸다. 주요 종목 중에선 엔켐(7.57%)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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