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겨울 나눔교실이 신철원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
▲ 서울대 겨울 나눔교실이 신철원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

서울대 학생들이 주관하는 고교생 멘토링 ‘겨울 나눔교실’이 철원군 신철원고에서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신철원고(교장 김을용)는 13일부터 18일까지 5박 6일간 서울대 학생지원과 소속 학내 봉사 단체인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이 주관하는 겨울 나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서울대 재학생 20명과 신철원고 1·2학년 재학생 45명이 참여했다. 서울대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은 지역사회 연계 봉사 네트워크로서 교육 불평등의 근본적인 해소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겨울 나눔교실은 전국에서 많은 학교가 신청해 서류심사와 전화 인터뷰를 통과한 신철원고를 비롯한 4개 학교만 선정됐다. 나눔교실은 과목별 공부방법, 학과 안내, 개인별 학교생활기록부 컨설팅, 진학 상담, 개별 상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미래의 비전을 고민하는 멘토·멘티 활동을 통해 진로에 대한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나눔교실에 참여한 신철원고 학생들은 “서울대 나누미 선생님들이 준비한 알찬 프로그램과 서울대 합격까지 공부한 과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자료집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을용 신철원고 교장은 “이번 겨울 나눔교실을 통해 새로운 목표를 생각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서울대 나누미 선생님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며 지역의 인재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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