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강원랜드가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본코리아와 손잡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선군과 강원랜드는 21일 사북 뿌리관 대회의실에서 최승준 군수를 비롯한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조태용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기금운영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안승재 공추위 위원장, 최경식 33재단기념사업회 이사장, 홍성길 한국외식업중앙회 군지부장, 전상걸 정선군번영연합회장, 송진욱 사북읍주민자치회장, 한우영 고한읍번영회장, 이태희 고한읍 주민자치회장 등 지역사회 단체도 참석,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정선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과 국가 공모사업 참여 등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강원랜드는 외식산업개발원 입주 지원과 외식산업 연계 및 예산 지원, 더본코리아는 지역식당 및 축제 컨설팅 지원, 청년 외식창업가 육성 등 프로젝트 콘텐츠 기획 운영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더본코리아는 이에앞서 충남 예산군과 예산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폐광지역 경제 진흥이라는 강원랜드 설립 목적 달성에 모두가 공감할만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더본코리아와 관·공이 힘을 합쳐 특화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사회 활력을 불어넣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는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소신껏 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며 “많은 빛을 못 본 강원도 지역에도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좋은 사례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준 군수는 “강원랜드 규제 완화와 인식 개선 노력으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자원과 연계한 외식 창업 및 축제 등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