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의료공백 최소화 방안 발표

▲ 백창석 춘천부시장은 22일 오후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비상진료대책 방안을 발표했다.
▲ 백창석 춘천부시장은 22일 오후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비상진료대책 방안을 발표했다.

의료계 집단행동 비상진료대책의 하나로 춘천 인성병원이 응급실을 23일부터 24시간 운영한다. 운영은 의료계 파업사태가 해소될 때까지며, 추후 인성병원과 협의를 계속 벌여나갈 예정이다.

백창석 춘천부시장은 22일 오후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비상진료대책 방안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춘천시보건소는 지난 21일 오후 국군춘천병원, 춘천소방서와 국군춘천병원 간이회의실에서 비상진료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춘천소방서와 국군춘천병원간 원활한 환자 이송과 수용을 위해 의료자원 현황을 공유하고 중증환자 수용 가능 여부, 구급차 출입 절차 및 이송 체계 구축 등을 세부적으로 논의했다. 국군춘천병원은 지난 20일부터 응급실 민간인 진료를 하고 있다.

춘천시보건소는 보건의료 위기 경보 수준이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 시 공공의료기관의 운영시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진료 공백에 대비, 비상 진료 체계를 가동할 것을 춘천 노인전문병원과 강원도특별자치도재활병원에 요청했다.

백창석 춘천부시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라 춘천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비상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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