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26일 강원 원주를 찾는다.

한 비대위원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다음 주 월요일, 우리의 박정하 의원과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나서는 원주에 간다”며 “이제 저희는 국민들께 직접 다가서서 저희가 어떻게 국민께 봉사할 것인지를 직접 만나 뵙고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원주 갑·을 선거구는 현재 갑과 을에 각각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활동하고 있는 선거구로써, 도내에선 최대 격전지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다.

또 강원 영서남부 내 최대 도시이자, 인근 지역과 생활·문화권을 공유하는 만큼 지지세 확장 부분에서도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이에 한 비대위원장은 26일 오후 원주 중앙시장을 찾아 당 소속 원주 갑·을 선거구 후보들을 직접 지원, 지역 보수 지지세를 결집시키는 한편, ‘강원 맞춤 정책’ 발표를 통한 중도층 끌어안기에 집중하면서 선거 주도권 선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정하 의원과 김완섭 예비후보는 한 비대위원장이 이날 비대위회의에서 원주 방문 일정을 밝히는 모습을 SNS에 공유하며 지역의 기대감과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원주 중앙시장 방문 일정 외 추가일정은 내부 검토를 거쳐 이번 주중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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