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22사단 장병들이 최근 고성 명파마을 일대 독거 노인들의 집 앞에서 제설작전을 실시했다.
▲ 육군 22사단 장병들이 최근 고성 명파마을 일대 독거 노인들의 집 앞에서 제설작전을 실시했다.

강원 영동지역에 1m가 넘는 폭설이 내린 가운데 ‘국민의 군대’ 22사단이 최근 고성 오지 마을을 찾아 제설작전에 힘을 보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2사단은 고성·양양군 일대 월남전 참전용사 자택 등 지역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주거지 11곳 일대에서 긴급제설 대민지원을 전개했다.

김향(72)씨는 “매년 겨울폭설이 내리면 막막한데 도움을 요청하기 전 부대에서 먼저 찾아와 눈을 치워줘 든든하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남편을 잊지않고 기억해주는 군인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 육군 22사단 장병들이 최근 월남전 참전용사 故 주성원 옹의 부인 김향 여사 자택 앞에서 제설작전을 실시한 후 김 여사와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 육군 22사단 장병들이 최근 월남전 참전용사 故 주성원 옹의 부인 김향 여사 자택 앞에서 제설작전을 실시한 후 김 여사와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박규태 사단 정보통신대대 원사는 “참전용사 가정으로 소통하던 어르신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폭설 등 재해·재난 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언제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2사단은 폭설에 맞서 GOP와 해안경계부대에서 신속한 제설작전을 전개해 빈틈없는 군사대비테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산 jisa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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