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산 신흥사는 지난 24일 경내 설법전에서 산중총회를 열고, .단독 후보인 지혜스님의 주지 연임을 확정지었다.
▲ 설악산 신흥사는 지난 24일 경내 설법전에서 산중총회를 열고, .단독 후보인 지혜스님의 주지 연임을 확정지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는 지난 24일 경내 설법전에서 산중총회를 열고 제29대 주지에 현 주지인 지혜스님(사진)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임기는 내달 26일부터 4년이다. 임시 의장 삼조스님은 단독 출마한 지혜스님의 만장일치 주지 선출을 선포했다. 이날 함께 치러진 종회의원 보궐선거에는 화암사 주지 대현스님이 당선됐다. 지혜 스님은 “문중 어른 스님들을 잘 모시며 화합하고, 투명한 운영을 통해 교구 본사와 종단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혜 스님은 성준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5년 신흥사에서 고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8년 법주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법주사승가대학, 중앙승가대 불교복지학과, 동국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동해 삼화사와 양양 명주사 주지를 역임했다. 2020년 3월 신흥사 주지로 임명돼 교구를 이끌어왔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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